"전종한 의장, 천안시 공직자에 진심어린 공개사과하라"
"전종한 의장, 천안시 공직자에 진심어린 공개사과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2.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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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천안시의회 의장 막말 비하발언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위원회' 성명 발표
천안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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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장 막말 비하발언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위원회(위원장 주일원)는’ 6일, 갑질 논란의 전종한 의장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면서 “안타깝게도 전종한 의장은 2월 1일 피해사례에 대한 사실 확인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요청한 우리 위원회의 두 차례에 걸친 면담요청을 아무 이유 없이 묵묵부답으로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원회는, 오직 정의와 진실이란 거울을 마주하며 개인적인 친분과 정당이란 울타리를 넘어 의원 개인이 아닌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에게 공개사과 등 3가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피해공무원과 천안시 공직자들께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 할 것과, ▲65만 시민께 향후 재발방지 대책과 의지 천명, ▲공직자들을 법정다툼의 장으로 끌어 들이지 않도록 하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당사자는 아니지만 우리 위원회 의원 일동은 민의의 전당인 시의회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65만 천안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으로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천안시의회에서는 사태의 원만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30, 31일 양일간의 시간동안 21명 전체 의원의 자유의사를 물어 주명식,인치견,주일원,엄소영,김각현,박남주(6명) 의원이 참여하여 다음날인 2월1일 ‘천안시의회 의장 막말 비하발언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한바 있다.

이어 2월 6일까지의 활동기간동안 3차에 걸친 회의를 하였으며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해 피해사례를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