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양고추·구기자축제 9월 7일~ 9일까지 개최 확정
2018 청양고추·구기자축제 9월 7일~ 9일까지 개최 확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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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계획 보고회 장면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계획 보고회 장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방안 모색

올해 19회를 맞는 청양군 대표 축제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문을 맡고 있는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해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축제일정 및 발전 방안 협의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9월 7일부터 9일까지로 일정을 잡고 윤일근 NH농협청양군지부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최우수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축제를 바탕으로 발전 및 개선 방안 고찰에 대한 용역사 보고와 참석자 간의 의견 교환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는 주민화합형 축제로서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 받았으나 현대 축제 트렌드에 맞지 않는 요소 등 개선해야 할 점이 도출됐다.

이에 군은 청양을 세계 고추, 구기자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농·특산물 품질 보장을 통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면서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적 소재를 독특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임 윤일근 위원장은 “전국 최고의 고추·구기자의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자생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추진위원회 고문인 이석화 군수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문제점은 개선 방안을 제시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역대 최다 인파가 몰리고 3년 연속 준비된 고추 물량이 매진되는 등 전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농민이 즐겁고 소비자가 즐거운 상생이 펼쳐진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