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여성친화 일촌기업을 아시나요?
당진시의 여성친화 일촌기업을 아시나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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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5일 일촌기업 협약식 사진
지난해 12월 5일 일촌기업 협약식 사진

경력단절 여성 채용 앞장, 당진에만 145개 업체 참여

충남 당진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친화 일촌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성친화 일촌기업이란 당진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을 채용한 기업체 또는 채용을 약정한 기업체를 말하며,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과는 의미가 다르다.

새일센터에서는 여성친화 일촌기업의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기업 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해 여성휴게소와 화장실 조성 등 해당 기업의 환경개선을 돕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 일촌기업에 여성인턴제를 우선 연계해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후 구직자가 6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해당 기업에 최대 240만 원을 지원 중이다.

새일센터와 협약을 맺은 여성친화 일촌기업들도 여성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채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 당진지역 여성친화 일촌기업은 모두 145곳에 이르며, 당진시에서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친화 일촌기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당진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능력개발과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여성인재를 채용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 일촌기업에 참여하고 싶은 당진지역 업체들은 당진여성새로일하기센터(☎041-360-323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