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도서관 연간이용자 143만 명 넘어
유성구, 도서관 연간이용자 143만 명 넘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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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한 구즉도서관 종합자료실 이용 모습
지난해 7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한 구즉도서관 종합자료실 이용 모습

대전 유성구는 지난해 연간 유성구 공공(작은)도서관 이용자가 143만 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도서관 통계자료에 의하면, 6개 공공도서관 이용자수는 126만 1,344명, 9개의 작은도서관 이용자수는 16만 9,070명으로 한 해 동안 유성구 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이 총 143만 4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가 민선5‧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조성 및 거점형 공공도서관 신규건립으로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책두레‧도서예약‧책나래(장애인 도서우편 배달서비스)‧책바다(국가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두레 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해 4년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출 중인 자료를 미리 예약하고 반납 시 문자를 받는 도서예약 서비스는 전년에 비해 무려 73% 증가한 1만 4,490건을 기록했다.

김가환 유성구 평생학습원장은 “늘어나는 도서관 하드웨어에 걸맞게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료실과 열람실 뿐 아니라 도서관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인원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올 하반기에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개관과 학마을작은도서관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휴먼북(사람책) 확대 운영 ▴찾아가는 도서배달 서비스 ▴상생인문학 ▴가족골든벨 등 새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