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에서 운영하는 윤봉길체육관 무료 놀이터가 육아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아이들이 행복한 예산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윤봉길체육관 무료 놀이터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지원, 체육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같은 맥락상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부재에 따른 육아가정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한편,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추가 사업을 통해 육아가정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아이들이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 예정이다. 군은 관련부서 교육·체육 관련예산을 전년대비 85%증액한 바 있다.
이번 무료 놀이터 개장은 군으로서는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윤봉길체육관 무료 놀이터는 해피카·배틀킹, 패밀리기차, 에어바운스 6개, 키즈라이더 7개, 캐릭터 포토존, 트릭아트 등 인기있는 놀이시설물로 구성했다.
이용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초등학교 6학년 이하)으로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부모 또는 보호자를 동반해야한다.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는 입장은 가능하나 놀이기구 탑승이 제한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휴무일 없이 운영된다.
또한 놀이기구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응급 상황실을 운영하며, 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 보호자휴게실을 운영해 아이부모의 편의도 고려했다.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점, 개선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18일 개장 첫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단체로 방문해 윤봉길체육관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에어바운스로 6개의 테마로 구성된 놀이터에서 즐겁게 뛰어 놀았다.
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실내 무료 놀이터를 추진함으로써 취학아동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덜고 실내 놀이터를 제공해 겨울 안전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