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위풍당당 소방차 운전하는 여성소방관
서천소방서, 위풍당당 소방차 운전하는 여성소방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1.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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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소방교 김태연
서천소방서 소방교 김태연

서천소방서 소속 소방교 김태연(33세)은 2010년 소방 공채로 임용되어 2012년 화재대응능력 2급 자격을 취득해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해온 7년차 소방관이다.

교육홍보, 건축민원업무 등 내근부서에서도 근무했던 그녀는 현장근무에서 맹활약 중이다.

소방차 운전은 남성들의 영역이라는 오래된 인식에서 탈피, 여성소방관도 운전요원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을 당당히 보여주고 있다.

15년 운전경력으로 남성 못지않은 운전 실력을 갖춘 그녀는 소방차 조작뿐만 아니라 정비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실무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소방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화재진압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방차 운전, 인명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멀티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목표다.

김근제 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여성소방관이 구급뿐만 아니라 화재진압, 운전, 인명구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관의 역량강화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