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양수산 39개 분야 243억 투입
보령시, 해양수산 39개 분야 243억 투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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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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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자원감소, 시장개방, 해양환경 변화 등 대내 ․ 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 분야 39개 사업에 국비 99억 원 등 모두 243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수산의 미래 산업화 및 어촌 활력 도모, 수산 생태계 기반 확충, 연안지역 오염 예방, 어업생산 증대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부자 농어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선망, 자망, 복합 어업을 하는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감척신청을 받아 폐업 지원금을 지원하며, 어업 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축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도모 및 어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6억6100만 원을 투입 15척의 감척을 추진한다.

또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도서지역 어민들을 위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를 시행하고, 소규모항 보수보강(2개소, 4억 원), 대천항 수산물 위판장 시설현대화(33억 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천북 굴단지, 87억 원), 친환경 에너지 보급(종묘배양장 히트펌프 설치, 14억 원) 등 기반시설 확충을 강화한다.

시는 내달 14일까지는 2019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 지원 희망자를 모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수산물 직매장 건립 ▲수산시장 시설 개선 ▲간이 냉동냉장시설 ▲적조피해예방 ▲해적생물구제 등 24개 사업이며, 사업별로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의 비율이 다르다.

김동일 시장은 “어업생산량 감소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확보 및 수산업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수산자원 확충과 함께 낚시어선 등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수산인의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병행하는 등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