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복기왕 시장, 충남도지사 출마 환영"
김용필 "복기왕 시장, 충남도지사 출마 환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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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용필 도의원
국민의당 김용필 도의원

 

충남도의회 김용필 도의원(국민의당.예산군)은 16일, 행정수도 이전을 주장하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아산시장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특별자치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못박는 것이야말로 ‘300만 충남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조처”라면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확정되어 국회와 행정부가 옮겨오면 그 배후지역인 충남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맡은 역할의 유무도 상관없다”면서 “충남도정을 개인의 정치적 발판으로 삼지 않겠다는 진심과, 충남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리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언제든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빛깔 좋은 구호만 있고 농민들의 실제 소득은 퇴보시킨 3농정책 처럼 자신을 돋보이는 데 힘쓰지 않고 도민의 이익을 위해 힘쓰는 것이야말로 출마하는 모든 도지사 후보들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지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분권시대에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도지사를 뽑는 선거이지, 특정인의 후계자를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 상속하는 게 아니”라면서 “출마자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경험과 역량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