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개척단・경작인 '무상분배추진委' 구성
서산시 서산개척단・경작인 '무상분배추진委' 구성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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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인지면 양대・모월지구 간척지 개간 관련, 서산개척단과 개척단원들로부터 ‘농지 가배분증’을 구입한 현재 경작인들은 지난 12일'무상분배추진위원회(회장 모월3리 정열철 노인회장)'를 구성했다.

서산개척단은 박정희 정부시절 '사회명랑화 사업' 차원에서 전국의 부랑자와 고아들을 인지면 모월리 일대 폐간척지 개간목적으로 강제이주 및 강제노역을 일컫는다.

이어 서산군은 68년 9월 서산개척단원들에게 이른바 농지 가분배증을 배부한바 있다.

서산자활정착사업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일체농지는 1968.4.30. 매세대당 1정보씩 (3,000평) 무상으로 가분배 확정한다’고 되어 있다.

추진위 설립은 지난 68년 ‘농지 가배분증’을 배분한 양대・모월지구 간척지(263만8,884㎡)의 국유지 편입(1975년)에 대한 반발로 구성됐다.

1980년 중반, 무단점유 임대료 고지서를 받고나서야 해당 토지가 1975년에 국유지로 등기된 사실을 확인됐으나 정부와의 소송에서 패소됐다.

간척지 무상배분 또는 지난 30여 년간의 개간비를 요구하는 한편,향후, 서산시와 충남도에 진정서 제출하고,오는 31일 청와대를 방문해 청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