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창의진로교육원 설립...382억 투입
세종시교육청, 창의진로교육원 설립...382억 투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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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부교육감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세종시교육청과 행복청이 진로전문교육기관인 창의진로교육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창의진로교육원은 현 교육청 청사 옆 임시주차장(3-2생, 청3-2부지)에 연면적 9,8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82억원으로 행복청이 303억원을 투자하고, 세종시 교육청은 부지매입비 등 부담하고 기관운영을 맡는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15일 세종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창의진로교육원 설립으로) 학생들의 진로상담, 탐색 등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매년 증가하는 학생 수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지원기관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자유학년제에 대비한 진로교육 전문 지원기관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설립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진로상담과 연계된 진로 탐색·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다양한 소통 공간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선도적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파생되는 미래직업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로역량 기능강화를 위해 인근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양질의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의진로교육원의 설립은 학교 생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는 미래 세종시의 주인이 될 아이들은 물론 세종교육에 거는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의진로교육원은 2018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시설공사를 거쳐 2021년 준공,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