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동일 시장이 밝힌 차기 시장이 갖춰야할 덕목 3가지
[영상]김동일 시장이 밝힌 차기 시장이 갖춰야할 덕목 3가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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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은 15일, 6‧13지방선거에서 시장출마를 공식선언한 가운데 기초단체장이 갖춰야할 덕목 3가지를 제시해 이목을 모았다.

김 시장은 이날 웨스토피아에서 가진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시장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방선거가 5개월 남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방자치시대의 지도자는 먼저 여러가지 덕목 중에서 그 지방에서 태어나 주민들과 동고동락을 해야한다”면서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보령시 전체를 읽을 수 읽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중앙정부에서 장‧차관, 국장이 내려와서 지방자치단체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두번째로는 청렴을 겸비한 도덕성 있는 인물이 시장이 되어야한다”면서 “그래야 조직을 '일신우일신' 시킬 수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직의 옷 색깔을 갖춰 입힐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 하면서 “미치지 않으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면서 “지도자가 이같은 정신이 없다면 공직자들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실천해 낼 수 없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자주적이어야한다. 누구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닌 철학과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힌 뒤 “3년반 동안 보령시민만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했다. 벌려놓은 일들을 마무리짓기 위해 시장직에 재 도전하려 한다”며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민선 시장들이 불미스럽게 낙마한 것을 에둘러 비판한 뒤 “보령시가 민선 3, 4, 5기 (시장 낙마로)방향성을 잃어버려 낙후된게 사실이었다”면서 “민선 6기에 다시 흐트러진 것을 바로잡았다. 임기동안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시민들의 선택에 겸허히 승복하고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자유한국당)©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