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고분양가 논란…63㎡ 최고 2억 6200만 원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고분양가 논란…63㎡ 최고 2억 6200만 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12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조감도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조감도.© 백제뉴스

대전 중구 오류동 170-15 일원 서대전역 인근에 들어서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1000만 원까지 책정돼 고가 분양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 서구, 유성구 아파트 분양가와 맞먹는 가격이다.

한국토지신탁이 12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간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기준 59㎡ 2억 200만∼2억 2800만 원, 63㎡ 2억 3200만∼2억 6200만 원이다.

이 중 일부 가구는 3.3㎡당 평균 1000만원을 넘겼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입주자 모집공고에 게재된 아파트 주택형별 분양가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이는 입지여건 차이도 있지만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마감재 고급화 등을 이유로 일반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과 쇼핑시설이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평균 분양가가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이 같은 분양가 수준은 비싼편이어서 주변 아파트 시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픈한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지하 5층~지상 32층, 1개 동에 아파트 154가구와 오피스텔 62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은 현재 전용면적 59㎡와 63㎡형 아파트 154가구를 분양할 뿐 , 전용면적 22㎡~33㎡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은 분양하지 않고 있다.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의 모델하우스는 신축공사현장과 동떨어진 서구 가수원동 1326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