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국제안전도시 공인' 받은 세종시, 신뢰성 지적에…
[영상]'국제안전도시 공인' 받은 세종시, 신뢰성 지적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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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지난해 11월 국제공인 실사단으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것과 관련, 실사단의 권위와 신뢰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1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석상에서 “기구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해 있다”면서 “이 기구는 80년대 후반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만들어진 비정부 기구이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가 (안전도시 공인에)우수하다는 평가는 아니지만, 세종시가 안전도시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7가지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공인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세종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삶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는 있는 부분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피력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달 안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

세종시의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재난에 대한 권한이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정부로부터 이관됐다”면서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는 ‘재난안전총괄과장’이다”고 밝혔다.

재난 경보, 주의보 발령과 관련해선 “태풍 등 재난부분은 정부에서, 지역적인 재난은 세종시에서 발효하도록 세부기준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북한 핵공격시 방어문제에 대해, 장 국장은 “세종시에 정부청사 등 중요한 방어시설이 있다”면서 “행정수도 위상을 고려해 경비단 내부조직이 확대되어야한다”며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현재 세종시는 경비단이 창단됐으며, 단장은 대령급이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만희 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