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 류병도씨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퇴직공무원 류병도씨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1.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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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 민원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펼치고 있는 류병도 씨. © 백제뉴스

지난해 1년간 공주시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1,000여명의 후배공무원들에게 102회에 걸쳐 친절교육과 청렴교육 무료 강의를 실시한 퇴직공무원이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공주시청에서 33년여간 공직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4년 8월 명예퇴직한 류병도 씨이다.

류씨는 재직시에 민원인을 자신의 친 혈육을 대하듯 따뜻하고 정성을 다하는 친절행정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다른 부서의 민원일 경우에는 직접 해당 부서까지 동행안내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TJB대전방송이 주최하는 제1회 참된공무원상(충남공무원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이듬해인 2004년 12월 행자부와 SBS가 공동주관한 제8회 민원봉사대상(전국공무원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한, 그야말로 '국가공인' 친절공무원이다.

류씨는 “제가 현직에 있을 때 받았던 많은 혜택들을 시민들께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후배공무원들이 지금 현재도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실천 하고는 있지만 좀더 친절하게 해 드렸으면 하는 바램에서 미력하나마 행정경험담을 바탕으로한 사례중심의 친절 및 청렴교육 강의를 실천하고 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류씨는 현재는 바르게살기운동공주시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왕성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