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재관 권한대행 "세종시 탓 인구감소 걱정되지만…"
[영상]이재관 권한대행 "세종시 탓 인구감소 걱정되지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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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세종시 출범에 따른 대전시 인구감소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양 도시의 동반자적 관계를 볼 때 큰 저해요소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행은 이날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세종시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면서 “동반자 관계를 확신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인구감소 문제가 있지만, 결국은 경제권은 대전에 속해 있기 때문에 경제권이 확장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 뒤 “이 부분에 대해 ‘통계가 정확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정확히 답변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다만 그런 과제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 대행은 “과제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오면, 인구에 대한 부분은 이런 효과가 있고, 경제에 대한 효과는 어떤 부분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시와의 상생문제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고 필수적이다”고 밝힌 뒤 “세종과 대전, 대전과 세종이 협력할 부분은 체육, 문화, 경제 또는 인프라 등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만남을 소개하면서 “양 도시간 상생에 대한 과제가 발굴되면 바로 협약식을 가질 것”이라면서 “현재 과제 발굴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권 권한대행은 이날, 트램 타당성 재조사 결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충청권 광역철도로 인해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성 문제도 오히려 사업비가 절감되는 측면이 있다. 속도감있게 추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한 공정성 시비에 대해서도 “공정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참여했던 위원들도 양심에 따라 했다. 개입도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