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수도가 될 수 있을까"
"세종시는 수도가 될 수 있을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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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무현의 도시
세종시 호수공원 주변의 국립도서관(사진 왼쪽), 컨벤션센터(가운데), 대통령기록관(온쪽). 저자는 이공간이 국립문화단지로 민들 수 있는 좋은 후보지라고 소개했다. ©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백제뉴스

‘노무현의 도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신행정수도 건설에 관한 기사를 꾸준히 써온 한겨레신문 김규원 기자가 썼다.

이 책은 행정도시가 만들어진 계기, 과정, 방향을 담은 ‘제1부 수도를 옮기다’와 현재진행형인 세종시를 분석하고 비평한 ‘제2부 세종시에 터를 잡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세종시에서 살며 체득한 ‘즐거움’과 ‘괴로움’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세종시에 대한 기대와 바람으로 갈무리한다.

세종시의 산 역사이자 증인인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도 들어본다.

또한 아쉬움과 기대감이 많아 비판적인 글이 되어 원대하고 고난스런 도전을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의 이상에 누가될까 고민한 흔적도 엿보인다.

작가는 대한민국이 더 평등하고 민주적인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글 전체에 녹아 있다.

이 책은 국민 대표성이 전혀 없는 헌법재판관들이 ‘관습헌법’을 탄생시켜 ‘서울이 수도여야한다’는 헌법적 당위를 억지로 끌어낸 결정문을 조목조목 따졌다.

정치권에서 합의 과정을 거쳐 국민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주권자가 최종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론을 모아 행정수도를 완성해야한다는 당부도 포함됐다.

골고루 잘사는 나라는 이제 필수이며 이를 위한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우리 모두가 지켜보고 합의를 이끌어가야 할 대목임을 상기시킨다.

[추천사]

“고백하건대 서울시장이 수도이전이니 탈중심이니 하는 이야기를 하기란 쉽지 않다. 세종시를 정치행정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일에 지방 시민들은 대체로 지지하는 반면, 서울과 수도권에선 지지보다는 반대가 조금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도리가 없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오랜 중앙집권의 역사와 관계가 깊고 그 정점에 서울이 있기 때문이다.”-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세종시를 건설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찬반대립은 지난 대선을 통해 마무리되었다. 이제 논의는 어떤 행정수도를 만들 것인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김 기자의 책 또한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세종시는 노무현이다.”-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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