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52) 천안시의장이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장은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의장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의 결과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생각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의장은 "지난 한해 많은 도움을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2018년에도 천안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잘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치적 행보에 관한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자치와 분권의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중대한 상황은 우리 자신을 냉철하게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러한 역사적 상황 인식과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지가 16~17년이 되었고 12년간의 시의원 생활을 했다. 정치는 이미 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의 나의 역할이 무엇이며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뇌해왔다. 그러한 고민의 결과가 올해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에 출마하는 것”이라며 재차 의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백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