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체육 분야 21개 사업…120여억원 투입
서산시, 체육 분야 21개 사업…120여억원 투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1.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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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종합운동장 전경 © 백제뉴스

스포츠 마케팅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

서산시가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를 목표로 올해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시는 올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육 분야 21개 사업에 120여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직장체육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시도한다.

시는 직장체육팀인 사격팀과 카누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체력훈련을 위한 선수전용 훈련장을 조성하고 우수지역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4월까지 갈산동 일원에 종합사격장을 차질 없이 준공해 지역학교 합동훈련과 방학기간 사격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서산을 국내 사격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라톤과 테니스, 배드민턴 등 올해 5개의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운동인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건립을 목표로 대체 주차장 토지 매입 추진 등의 제반 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인조잔디와 노후된 육상트랙 교체를 위해 외부재원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여름철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과 같은 계절별 특화 스포츠시설을 서비스를 개선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 체육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한 학교체육 인재육성사업에는 지난해보다 6200만원이 늘어난 2억 7백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각종 대회 출전비도 지난해보다 6300만원이 늘어난 3억 4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완섭 시장은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 자체”라며 “다양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써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