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무술년 새해 희망 밝혔다
한상기 태안군수, 무술년 새해 희망 밝혔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1.02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상기 태안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6만 4천여 군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 모습. © 백제뉴스

2일 시무식서 신년사 통해 새해 군정운영 방침 밝혀

한상기 태안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6만 4천여 군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한해는 태안의 미래 100년 초석을 위한 미래전략사업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나가는 큰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지난해 일궈낸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지속적인 노력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 군수는 지난해 11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개최한 ‘군민 대 토론회’에서 나온 군민 의견을 토대로 올해 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군민 정책참여 플랫폼 운영을 통해 군정 정책방향을 명확히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R&D 협력지자체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과 UV랜드 및 드론밸리의 조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도로 6대과제의 가시화와 상·하수도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태안 해양관광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해안경관형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안흥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 등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태안-보령 연륙교 완공에 대응하기 위한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 거점 조성이 2019년 상반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람중심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을 확충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맞춤형 자활사업 확대, 원스톱 복지종합상담창구 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저소득 보훈대상자 생활안정 시책을 통해 보훈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한 군수는 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사회적 기업 신규 발굴과 태안 으뜸 브랜드 기업 발굴, 도시가스 추가 보급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제70회 도민체전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해 경기장 보수와 숙박·음식점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생활문화센터 조성과 주민 쉼터 개설 등 문화향유권 확대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이러한 시책 추진을 위해서는 강도 높은 행정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행정119’ 제도와 ‘민원관찰제’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군민을 중심에 두고 신뢰받는 선진 자치군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태안을 과거보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의 변화를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며 “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혜와 열정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