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최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통계 공표
아산시, '충남최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통계 공표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1.02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아산시가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역통계 개발을 위해 충남 최초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통계를 작성하고 통계청 승인을 거쳐 공표했다.

2016년 기준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는 통계청과 협업을 통해 통계청 표준매뉴얼 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로 통계청의 예산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아산시에 필요한 지역통계를 개발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업체 일반현황(12개), 사업체 경영현황(8개),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4개) 등 총 3개 부문 24개 항목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특성을 알아보고 정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봤다.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온양온천시장’이 441개 사업체로 가장 크며‘배방 상점가’가 304개 사업체, ‘둔포시장’이 133개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42.7%(375개), ‘숙박 및 음식점업’이 34.0%(2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세 개의 시장 모두 ‘주차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선택했으며 점포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모든 시장 및 상점가에서‘상권 악화’,‘높은 임대료’순으로 응답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향후 아산시는 이 결과들을 바탕으로 시장별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정책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기준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 보고서는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