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식장산 정상에 울려 퍼진 희망의 메아리
동구, 식장산 정상에 울려 퍼진 희망의 메아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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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 백제뉴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일 식장산 해맞이 광장에서 개최된 2018 해맞이 희망나눔 행사가 대전지역 등 각지에서 4천여 명이 찾아온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른 새벽 식장산 정상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광장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댄스타임을 진행하며 몸을 따뜻하게 녹였고, 이와 함께 펼쳐진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은 동이 트기 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아침 7시 42분경 맑은 날씨 속에서 선명히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다 함께 소망풍선을 날리는 장관을 연출했고, 이어 한현택 구청장의 선창으로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을 외쳤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광장 한쪽에 세워진 새해 소망 쓰기는 저마다 간직한 희망 메시지들로 빼곡히 채워졌고, 또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무술년 포토존도 인기를 끌었다.

한편 판암1동 자율방범대와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들은 등산로와 정상 곳곳에서 떡국과 커피, 녹차 등을 건네며 주민들의 몸을 따뜻하게 녹였으며, 동부경찰서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차량통제 역할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대전의 명산 식장산에서 희망찬 2018년을 맞이하면서 마음 속 염원들이 모두 이뤄지는 황금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