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서 활약
한밭대 학생들,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서 활약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11.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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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학교 CBS사업단 주관으로 한밭대 학생 20명이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에 참여하는 대전지역 16개 중소벤처기업에서 중국 현지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 백제뉴스

국립 한밭대학교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한밭대 학생 20명이 11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6일간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에서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BS사업단은 경영회계학과와 중국어과 연계전공 과정을 통해 중국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심천 하이테크페어는 중국 4대 박람회 중 하나로 2016년 기준 총 40여개 국가에서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50여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해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되고 있다.

심천 하이테크페어 기간 동안 한밭대 경영회계학과 10명, 중국어과 10명 등 총 20명의 학생이 (주)셀포원 등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선정한 대전 소재의 12개 기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4개 기업 등 총 16개 기업에서 인턴십을 실시했다.

이들 기업에서 한밭대 학생들은 경영실무 체험과 함께 중국어 능력을 활용해 전시부스에서 기업의 홍보와 통번역 업무를 통해 중국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등을 지원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한편, 이번 인턴십은 지난 9월 6일 체결된 한밭대와 대전테크노파크, 12개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 간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이 협약에서는 대전테크노파크가 2017년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에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가운데, 각 참여기업에서 한밭대 학생들이 중국 현지 인턴십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준병 사업단장은 “이번 심천 하이테크페어 인턴십은 우리 학생들의 창·취업 역량을 제고하고, 기업에는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고, “인턴십 기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를 기업과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어과 김기복 학생은 “이번 인턴십 활동을 통해 중국의 경제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현장 체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