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15] "민선7기, 젊고 생동하는 리더십 갈망"
[출마합니다-15] "민선7기, 젊고 생동하는 리더십 갈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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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전 청와대비서관 © 백제뉴스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출마예정자들이 정중동하며 표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관심 또한 매우 높은게 사실이다. 본지는 정치에 첫 발을 내디딘 초년생과 낙마후 필승을 다지는 예비주자들을 중심으로 당찬 포부와 각오를 들어보고자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편집자 주

김정섭 "1500년전 무령왕의 '갱위강국(更位强國)'선포를, 민선 7기 공주에서 재연"

김정섭 전 청와대비서관(더불어민주당)이 지난번 패배를 거울삼아 공주시장직에 다시한번 신발 끈을 고쳐 맸다.

현 오시덕 공주시장과의 재대결 성사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먼저 1차관문인 후보경선에서 조유상 청년위원장과 승부를 벌여야한다.

여기에다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의 민주당 입당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점은 변수다.

“오시덕 호의 민선6기 3년6개월은 세종시 출범에 따른 시민들의 체념과 자조적인 기운을, 희망과 활력으로 바꾸는데 실패했어요. 따라서 시민들이 원하는 민선 7기는, 젊고 생동하는 리더쉽과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장을 갈망할 것입니다.”

김 전 비서관은 낙선 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시민들과 스킨쉽을 해왔다.

표밭다지기 뿐만아니라 시민들의 생각을 세심히 경청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공주시 4년은, 비전없이 흘려보내느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느냐 중대 기로에 있습니다. 1500년전 무령왕이 중국 양나라에 사신을 보내 ‘다시 강국이 되었다’는 갱위강국을 선포한 해인데, 제가 민선 7기 끝나는 2021년, ‘공주가 다시 강한 중심도시가 되었다’고 선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민선7기 중요한 이유 중 또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와 함께 한다는 점을 꼽았다.

“문재인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중인데, 백제왕도 핵심유적보존과 관광산업발전이 공주와 연관되어 있어요. 문재인 정부와 가장 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합니다.”

김 전 비서관의 입장에서 볼때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 3당체제로 후보를 내세울 경우 2만5000~3만표가 당선권이라고 가정한다면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해볼 때 여야가 뒤바뀐 점, 당 지지도가 높은 점 등을 볼 때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20,900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다만, 1차관문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통과를 전제로 한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