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장실서 '글로벌가족 행복로드맵 특위' 열려

아산시의회 글로벌가족 행복로드맵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해.이하 글로벌 특위)는, 17일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특위는 그동안 크게 가족, 여성, 아동, 중도입국자녀, 센터 등 5개 분야로 역할을 구분하여 각각 분야별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욕구파악과 연계기관과의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천적 과제를 선정해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타지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한 다문화가정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의견청취와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으며, 다문화여성들의 취․창업 욕구에 따른 기술교육과 지역사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다문화협동조합설립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활동 성과 보고를 통한 지난 1년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글로벌 특위의 역동적인 활동내용과 결과를 정리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그동안 운영된 모든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족만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면 향후 외국인과 한국인이, 다문화가정과 한국인가정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그동안의 정착지원 프로그램이 케어와 복지 관점에서 이제 경제적 관점으로의 접근을 시도할 때라는 의견 등이 모아졌다.

이기애 의원은 "1년간의 글로벌 특위 활동을 함께 한 것이 본인 스스로에게도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사회전반에 이러한 인식들이 빠르게 전파되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철기 의원은 "내년도에는 둔포에 다문화축구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향후 중도입국자녀들이 겪을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필요기 있다"고 피력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하면서 “아산시의회 글로벌가족 행복로드맵 특별위원회는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11개월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펼쳐왔다"고 평가 한 뒤 "특별위원 5명과 자문위원 10명은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지속적인 관심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제도와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특별위원으로는 이영해, 조철기, 이기애, 여운영, 성시열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