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완전식품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홍성군, ‘완전식품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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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계란 먹는 Day 운영, 계란 안전성 홍보 나서

홍성군은 살충제 계란 여파로 계란에 대한 불안·불신감이 높아져 계란 소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산란계 농가를 위해 17일 홍성군청, 보건소·읍사무소,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계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월 15일 관내 산란계 식용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위축된 소비 심리를 해소하고 계란의 안전성을 홍보하고자 추진됐으며, 이에 홍성군 공무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점심으로 계란메뉴 시식회 및 구운 계란 나눔 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농협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계란 산지가격이 8월 162원(특란/개), 9월 123원(특란/개), 10월 122원(특란/개)로 소비자의 계란 소비 심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아 하락추세에 있고 이러한 상태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은 이번 계란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완전식품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감을 해소하여 위축된 소비심리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길호 축산과장은 “식용란 잔류물질검사를 수시로 실시하여 부적합판정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해당농가는 물론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하여 전량 폐기하는 등 행정적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장마다 살충제 사용실태 점검을 통해 살충제 사용수칙을 홍보하는 등 예방적 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은 안전하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 농가를 위해 계란 소비촉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홍성군연합회도 함께 참여하여 행사개최의 의미를 더하였으며 산란계 농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