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식 의원 “민영보다 비싼 임대아파트 관리비” 질타
윤기식 의원 “민영보다 비싼 임대아파트 관리비” 질타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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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윤기식 의원(동구2) © 백제뉴스

취약계층의 용이한 입주를 위해 적정한 관리비 대책 마련해야

대전시의회 윤기식 의원(동구2)은 16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도시공사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영 아파트보다 비싼 관리비 부담을 지우고 있는 영구임대 아파트의 문제점에 대해 질타했다.

이 자리에서 윤기식 의원은 “대전시 영구임대아파트는 총3,300세대로 세부적으로는 보라 870세대, 한마음 1,770세대, 송강마을 660세대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하고 “그런데 대전일보 기사에 따르면 대전 도시공사에서 분양중인 영구임대 아파트의 관리비가 민간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비해 1㎡ 당 369원 정도 비싸다는 것이다. 주거취약계층에게 오히려 민영보다 비싼 관리비를 지불하며 임대를 추진하다보니 과연 임대율이 오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기식 의원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분양한다는 영구임대아파트의 이러한 실정은 주거복지에 대한 도시공사의 정책수준이 단순히 물량만 대거 공급하는 것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취약계층의 입장에서 그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주거정책을 고민하고, 관리비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