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참여연대 "공주시의 덕성그린시티빌 문제해결 환영"
공주참여연대 "공주시의 덕성그린시티빌 문제해결 환영"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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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사단법인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공주참여연대)는 16일 성명을 내고 “공주시가 적극적인 행정을 발휘하여 민간 임대사업자의 부도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덕성그린시티빌 입주자들의 문제를 해결한 것에 대하여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공주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 공주시청에서 국토교통부, LH공사, 충남개발공사, KB국민은행 등 관계기관이 모인 가운데 ‘덕성그린시티빌 부도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관련기관 역할분담 협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하며 “공주시와 4개 기관은 ‘LH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조한 매입방안’에 동의하고 관계기관별 역할분담 협약 체결을 통해 덕성그린시티빌 부도사태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공주참여연대는 “이번 공주시의 적극적이고 적절한 문제해결이 지방자치시대에 진정으로 시민들, 특히 사회의 가장 취약한 서민들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어떠한 행정을 펼쳐야 되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로 평가한다”며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앞으로도 공주시가 진정으로 시민 모두를 위한 행정을 이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덕성그린시티빌은 주로 공주시의 저소득 서민들이 임차인으로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였다. 그런데 민간임대사업자의 부도로 인하여 노약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입주민들은 강제경매를 통해 집을 잃거나 자신들의 전 재산이라 할 수 있는 임대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한 채 매일 매일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