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영 천안부시장, 직원들과 브라운 백 미팅
이필영 천안부시장, 직원들과 브라운 백 미팅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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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영 천안부시장이 15일 아트큐브136에서 ‘브라운 백 미팅’을 열고 점심을 먹으며 직원들과 저출산·고령화 시대, 우리가 바라보는 결혼·출산 해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백제뉴스

‘저출산·고령화 시대 결혼, 출산 해법’을 주제로 점심 토론
                                                               
천안시는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작은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써 2015년부터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운영하고 있다.

브라운 백 미팅이란 간단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하는 토론을 뜻하는 것으로,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의 봉투가 갈색이란 데서 유래한 말이다.

기존의 정보전달 기능만 하던 수직적이고 경직적인 회의 문화에서 벗어나, 부서와 직급의 구분 없이 천안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이 미팅이다.

지금까지 총 9회 개최해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할 정도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브라운 백 미팅에서 나온 의견은 관련 부서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수요일 청사 소등 제도 등을 실제로 운영하는 성과도 냈다.

지난 10월에 취임한 이필영 부시장은 15일 아트큐브136에서 ‘저출산·고령화 시대, 직원이 바라보는 결혼·출산 해법’이란 주제로 브라운 백 미팅을 열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도 브라운 백 미팅이 직원들의 의견 개진 창구· 고충 의견 해결 창구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영 부시장은 “우리가 정책에 대한 주인의식이 있을 때 진정성 있고 현실에 적합한 정책을 구현할 수 있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천안시부터 실천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이필영 천안부시장이 15일 아트큐브136에서 ‘브라운 백 미팅’을 열고 점심을 먹으며 직원들과 저출산·고령화 시대, 우리가 바라보는 결혼·출산 해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