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 열렸다
‘제9회 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 열렸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11.10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추진위원회는 10일 시청 봉서홀에서 농업인과 내빈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올해 22회를 맞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해 열렸으며, 천안시생활개선회의 ‘난타’와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가의 맛집에서 개발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은 올해 천안의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병천면 오이농가 김남근 등 8명이 우수농업인상을 받았고, 농특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거읍 포도농가 이상윤 씨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인단체 우수회원상으로는 성환읍 정진숙 생활개선회원 등 3명이 천안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천안지역의 긴 가뭄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상심이 컸던 농가를 위로하고,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기 위해 땀방울을 흘려온 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근배 위원장은 “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 천안의 미래가 농업과 농촌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천안농업인이 다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