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춘희, "세종교통 '반납노선' 3단계 나눠 받겠다"
[영상]이춘희, "세종교통 '반납노선' 3단계 나눠 받겠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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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례브리핑 통해 피력..."시민 불편없도록 준비 만전"

최근 세종교통의 적자노선 59개 반납으로 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 세종시가 3단계로 나누어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교통이 적자폭 줄이고 경영개선을 위해 반납하겠다는 59개 노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노선들은 노인들과 청소년 통학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당장 ‘노선폐지 인가’는 어렵기 때문에 최소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세종교통공사에서 3단계로 나누어 인수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우선 59개 노선 중 조치원읍 8개 노선은 12월1일부터 공사에서 인수받아 운영 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나머지 노선은 6월말까지 모두 인수받아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치원 순환 4개노선은 1개 정규노선으로 통합해 이용토록할 것”이라고 밝힌 뒤 “향후 운전원 채용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의 자치분권 로드맵에 세종시가 포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구두와 문서로 우리의 뜻을 정부에 전달했으며, 몇일 전 신보균 차관을 직접만나 필요성을 설명,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는 12월중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바, 세종시의 자치분권 내용이 명확이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