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시행
세종시,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시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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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사 © 백제뉴스

세종시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 상담

세종특별자치시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에서는 세종경찰서와 협력하여 센터 이용 치매 어르신 중 배회 가능성이 높은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을 시행했다.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는 치매 노인의 사진과 지문, 신체 특징, 기타 정보를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문을 등록하면 모든 경찰관서에서 신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 유병률은 10.2%로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실종되는 어르신의 수치는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엔 8,207명, 2015년엔 9,042명, 2016년엔 9,86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지문 사전등록을 위해 내소한 치매어르신 및 보호자에게 지문 사전등록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서비스로 인식표와 GPS(위치추적 단말기)시범사업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란 센터장은 "길 잃은 어르신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치매가족들이 지문 사전등록서비스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문의는 세종특별자치시 노인성질환통리센터(044-861-8531~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