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세종시‧세종교육청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영상]세종시‧세종교육청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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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백제뉴스

7일 세종교육청 대회의실서 합동 기자회견

내년부터 세종지역 동지역까지 고등학교 무상 급식이 전면 확대된다.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7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세부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개교하는 6개교를 포함 총 88개교, 4만9178명의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동지역 고등학교는 2018년에 개교하는 세종예술고를 포함하여 총 14개교로서, 7,133명에 대하여 급식비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429억 2200만원으로, 세종시청과 세종교육청이 각각 50%인 214억 6100만원씩 재원을 분담하고, 세종시청에서는 식품비를, 교육청에서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분담률에 맞추어 지원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동지역까지 확대 시행될 경우, 명실상부한‘아이가 행복한 도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서 지역이나 학교급별 구분 없이 세종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평균 8만원 가량의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게 됨에 따라 교육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에 이어 시와 교육청이 1/2 부담하여 세종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역의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의 밝은 미래인 아이들에게 급식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