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조혁 "태안군, 소근진성 관광자원 활용 왜 안해?"
태안군의회 조혁 "태안군, 소근진성 관광자원 활용 왜 안해?"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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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조혁 의원(무소속)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백제뉴스

태안군 소원리에 위치한 소근진성에 대해 보존관리와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태안군의회 임시회가 열린 6일, 조혁 의원(무소속)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근진성은 조선 중종5년 1514년에 축조된 평산성으로 현재 소원면 소근리 산2번지 일원에 위치에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은 폐허가 되어 성벽의 일부만 남아 있지만 성의 규모는 둘레가 656m 정도이며 성벽의 높이는 3m가 조금 넘는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이곳에 성을 쌓은 이유는 해안 방비 및 조운선의 호송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태안은 고려말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은 지역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조 의원 “소근진성의 보존가치와 문화, 관광적인 가치가 아주 높다”면서 “태안군에서는 이 성에 대하여 지표조사와 성곽보수만 했을뿐 이렇다할만한 보존관리와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태안군에도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문화재가 있다”면서 “역사적인 문화와 가치를 설명하는 역사해설가를 통하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고 우리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보존과 유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