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우송대서 다문화 페스티벌..인파 북적
동구, 우송대서 다문화 페스티벌..인파 북적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05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백제뉴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4일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2017년 다! 다! 다! 페스티벌이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흥겨운 난타공연과 줌바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나라별 요리 · 문화체험, 꿈나무 벼룩시장, 체험 행사가 일제히 시작되었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목재문화 체험은 한국DIY가구공방협회 협찬으로 진행되어 150여 가구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과 엄마는 목재를 맞추어 잡아주고 아빠는 나사못을 조이면서 찻상용 원목좌식테이블을 만들며 서툰 솜씨지만 온가족이 힘을 모아 함께함으로써 보람차고 색다른 가족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은 톡톡 튀는 각자의 재능과 솜씨를 맘껏 뽐내고, 각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경품 추첨 행사와 지역 주민이 후원한 다양한 생활용품이 저가로 판매된 바자회도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구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페스티벌을 통해 나라별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 행사로 서로간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서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