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내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 확정
당진시, 내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 확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1.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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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2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당진시 양성평등위원회와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과 2017년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열린 양성평등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계획으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과 양성평등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2018년 행복 금혼식 개최안을 확정했다.

이날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규모는 총3,000만 원이며, 양성평등을 위한 사업과 여성의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사업, 건강가정 육성사업 등을 대상으로 3월부터 공모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진행된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에서는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사전 검토를 받은 54개 사업에 대해 2017년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과제로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대상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각 업무 담당자들이 성별영향분석평가서를 작성하게 되며, 각 평가대상 사업들은 2018년 성인지예산서에 반영된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의 정책 사업이 양성 평등을 실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영향평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공영역에서부터 양성평등을 실현해 여성친화도시 당진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추진 중인 당진시는 올해 성차별적인 조례나 계획, 사업을 찾아내 정책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스마트당진 안심존 구축 등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