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세외수입체납고지서' 감성 사진과 문구로 디자인
대덕구, '세외수입체납고지서' 감성 사진과 문구로 디자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0.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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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한 세외수입 체납고지서 © 백제뉴스

대전 대덕구는 이달부터 세외수입 체납고지서에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해 세외수입 체납정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은 8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54억 원, 특별회계는 32억 원에 이르고 있고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방재정여건 개선과 세외수입체납액 자진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납세자에게 감성적 소통을 통한 체납정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고지서에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은 증가하고 있는 체납액에 대해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있다. 특히 기존 고지서에는 없는 감성사진과 감성문구를 통해 무관심하게 방치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소액체납액 등 징수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지서에 도입된 감성사진은 납세자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꽃과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심리적 환기’ 문구로 납세자와의 감성적인 소통을 납세의식과 연계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고지서 외에도 각종 안내문 등에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그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보관금, 공탁금, 출자증권 등 채권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시행해 구 재정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더 나아가 소통하는 징수기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리서치가 강화된 방법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분야인데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