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중구,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0.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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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는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산불 사전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선발된 전문진화대원 14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했으며, 진화차량,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장비 780점을 주민센터와 언고개 교통광장, 서대전공원 보관소에 배치했다.

구는 이번 가을철은 강수량이 적고 고온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 홍보현수막 게시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발생의 원인이 가을철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부주의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구는 산림연접지에서 깻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을 희망하는 구민들이 전화로 신청하면 소각을 지원할 계획이다.(☎606-7761)

박용갑 청장은 “산불발생의 원인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등산할 때나 산림연접지에서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