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3번 철거당한 공주시민단체, 급기야…
현수막 3번 철거당한 공주시민단체, 급기야…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0.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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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신관사거리에 현수막을 내걸은 모습이다. © 백제뉴스

구 공주의료원 문제를 둘러싼 공주시와 시민단체간 현수막 싸움이 지속되온 가운데, 참다못한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신관사거리에 옮겨 게첨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8시께 구 공주의료원에 철거된 현수막 2장이 공주시 유동인구가 빈번한 신관사거리에 내걸려 있었다.

이 현수막은 지난 24일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첫 현수막을 게시한 뒤부터 어제(30일)까지 3번 반복해 떼어지자 아예 사거리에 내걸은 것이다.

서봉균 사무국장은 “신관사거리에 자유한국당이 내건 현수막이 있는데, 불법현수막임에도 떼지 않고 있어 이곳에 옮겨 내걸을 것”이라면서 “공주시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볼 것”이라고 피력, 공주시의 조치에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