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대전시청서 결의대회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대전시청서 결의대회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0.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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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구청장·주민 1,000여명 결집..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천명

대전광역시구청장협의회(회장 박용갑 중구청장)는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이해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구청장협의회에서 주관한 ‘대전지역 지방분권개헌 설명회 및 촉구 결의대회’를 지난 27일에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6기 4차년도 제3차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지역 주민의 열망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방분권개헌 지역순회 토론회 ▲지방분권 지역단체 출범식 ▲지방분권개헌 촉구 결의대회 등의 형식으로 전국 10개 권역에서 순차적이고 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지방분권 촉구 지역순회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퓨전국악팀 ‘소리디딤’의 식전공연과 지방분권개헌 홍보 영상 시청후 개회식과 특별 초청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장)의‘지방분권은 왜 필요한가?’의 강연과 방청석 질의 응답을 형식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

제2부 지방분권개헌 촉구 결의대회에서는 대전 지역 5개구 구청장과 주민들이 함께 대전지역의 지방분권개헌에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지방분권개헌 촉구 구호 제창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대전광역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인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대전지역 결의 대회는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중앙정치권과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 제안하고 관철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고 지방이 살아야 국가가 사는 길이다. 진정한 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대한민국이 지방분권 국가라는 것을 천명하고 반드시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