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은행선화동, '2만원의 행복' 청약저축 매칭지원
중구 은행선화동, '2만원의 행복' 청약저축 매칭지원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10.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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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용 동장(왼쪽에서 4번째)과 이번 사업의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백제뉴스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저소득 5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저축 매칭가입비 지원사업’ 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민관협력사업으로 기획한 아이템으로 3년간 저소득주민이 매월 2만원을 청약통장에 저축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내 집 마련의 목돈마련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또한 청약저축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임대주택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목돈마련과 함께 주민들에게는 ‘2만원의 행복’으로 불리고 있다.

아이 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모(28세)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3년 동안 꾸준히 모으면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는 보증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을 그리기도 했다.

강연용 동장은 “민관협력활성화 차원에서 기획한 아이템으로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전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마을다운 마을, 동네다운 동네, 복지다운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동복지 허브화 시책으로 저소득 주민에게 신선한 채소와 라면을 기부자와 매칭해 전달하는 ‘채소뱅크’와 ‘라면데이’를 시행하며 친근한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