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빈집정비사업 통해 주민 생활공간 조성
동구, 빈집정비사업 통해 주민 생활공간 조성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10.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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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쓰레기 등 주민 불편 초래하는 공가 철거 진행…11월 완공

대전 동구는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도시의 흉물로 방치돼 있는 공가‧폐가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지는 중동 22-24와 정동 30-30 등 단독주택 대상으로 장기간의 관리 부재로 비양심적인 불법 쓰레기 투척과 길고양이 문제로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고, 또한 방화나 범죄 등의 위험 발생의 소지도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시의 사업비 지원과 주택 소유자로부터 동의를 받아, 건축물 철거사업 착공에 들어간 상태며 11월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사업완료 후 인근 이웃들의 선호에 따라 해당 공간을 공동주차장 또는 공용 빨래건조장 등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창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관리인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공가로 발생하는 문제가 상당한 만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의 미관을 한껏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빈집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