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원용석·심현보 의원 5분발언
동구의회, 원용석·심현보 의원 5분발언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10.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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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의회 제2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원용석(좌)·심현보 의원(우) © 백제뉴스

대전시 동구의회 제2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10. 24.)에서 5분 발언이 이어졌다. 

5분 발언에서 원용석 의원은 새마을운동 국가 지원 차질 없어야 하며 새마을운동 협의회 활동에 있어 위축이 없도록 해 줄 것과 새로운 국가정책의 구정 반영 시 24만 구민의 입장에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심현보 의원은 대전시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 보도와 관련하여 동구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행정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원용석 의원은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7년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 분위기를 전하면서 새마을운동 지원 예산 대폭 축소에 대한 걱정과 사업조정을 통한 예산 마련 소식에 낙담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의 여론을 전했다. 선거를 통해서 정권이 바뀌게 되면 당의 정강 정책에 따라 국가의 정책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유지해야 할 기본적인 틀과 정책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새마을운동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소홀히 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며, 그 여파로 새마을운동 협의회 운영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현 정부의 국가 정책 방향과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에 지시될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 구정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국가 정책을 구정에 반영함에 있어 그 장점과 단점을 24만 동구 구민의 입장에서 판단하여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현보 의원은“대전시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 보도와 관련하여 동구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행정지원 강화”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개선사업 등으로 대변되는 동구 지역의 정비사업이 수익성이 떨어져 진행속도가 더딘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세종시와 도안신도시 개발 영향을 원인으로 지목한 사례도 소개했다.

심 의원은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하여 공공택지개발지구 등 아파트 건설 부지가 부족해지면서 건설사에서 대전 지역 재개발․재건축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발언을 이어갔다. GS 건설, 대림사업 계열사, 대우 건설, 우미 건설, SK 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들의 관심이 대전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구의 관심을 촉구하면서 재개발․재건축 현황을 주요 메이저 건설사에 보내 줄 것과 주민 대상의 컨설팅을 제안했다.

박선용 의장은 “5분 발언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나타난 구정에 대한 정치인으로서 소신을 말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집행부에서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4차 본회의에서는 주민등록번호 수집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대전광역시동구 주민투표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1건의 의경청취의건,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책택의건을 의결처리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