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흥룡어린이공원, 자연친화 생태놀이터로 ‘탈바꿈’
동구, 흥룡어린이공원, 자연친화 생태놀이터로 ‘탈바꿈’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10.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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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룡어린이생태놀이터 조감도 © 백제뉴스

자연생태, 놀이시설 등 친환경적 공간 조성 위한 착공

대전 동구는 가양동 35-1번지에 위치한 흥룡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자연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와 지역주민의 놀이‧쉼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인근에 동대전초등학교와 주택, 아파트 등이 위치해, 다른 곳에 비해 어린이의 이용률이 높지만 시설의 다양성 부족과 노후화로 인해 주민들의 환경개선의 요구가 많았다.

구는 지난 4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표로 모래부엌과 두더지미로마당, 날아라미끄럼틀, 히말라야쉼터 등 9종의 놀이시구와 쉼터공간과 운동기구도 함께 설치한다.

공원녹지과장은 “생태놀이터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에서 배우고 뛰어놀며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