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어린이책시민연대 제17회 가을놀이마당
서천군 어린이책시민연대 제17회 가을놀이마당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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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뉴스

문헌서원에서 ‘시랑 놀자’ 100여명 참여...김지철 충남교육감 특강

어린이책시민연대 서천지회(지회장 민 경) 제17회 가을놀이마당이 지난 23일 서천 문헌서원에서 개최됐다.

지역 학생 및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헌서원에서 시랑 놀자’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날 가을놀이마당은 시 창작 교실에 이어 우리놀이문화협회의 가을 전래놀이 등 문헌서원 푸른 잔디밭에서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이날 행사에 강사로 나서 특강과 함께 학부모들과의 소통하는 모습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꽃마중’ ‘깜장 콩벌레’ 등의 작품을 선보인 김미혜 동화작가의 ‘시 창작’ 수업에 이어 각자 발표하며 전시회를 갖는 등 가을의 정취와 함께 시를 배우고 즐기는 장이 됐다.

이어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갖고 충남의 교육 방향 등을 설명하며, 학부모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이어갔다.

또, 우리놀이문화협회에서 진행을 맡아 달팽이, 싱싱이 만들기,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등 가족 전래놀이를 통해 대동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문헌서원에 펼쳐진 푸른 잔디밭에 아이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면서 “시도 배우고, 전래놀이도 즐기며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어린이책시민연대 서천지회는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매년 주제를 정해 가을놀이마당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