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노조, 대전시교육청과 단체교섭 개시
대전교육노조, 대전시교육청과 단체교섭 개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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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관게자들이 대전시교육감에게 교섭요구 공문을 접수하고 교육청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있다. © 백제뉴스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08년 이후 중단되었던 단체교섭을 개시하기 위해 9월 25일 대전광역시교육감에게 교섭요구 공문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교섭 활동을 전개한다.

단체교섭안은 지방공무원의 근무환경개선, 전문성확보, 후생복리 및 인사 등을 포함한 83개 조문 224개 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전교육노조 교섭팀은 대전시교육청과 주1회 이상 실무협의, 실무교섭, 본교섭 등의 협의를 진행하여 교육가족의 권익 신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6대 대전교육노조는 지난 10여년간 대전시교육청과 단체교섭을 추진하지 않아 지방공무원의 근무환경 및 복지 등이 시대의 변화에 적합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대전시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을 노조 출범 초기부터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2017년 초부터 준비해왔다.

이번 교섭안은 단체교섭 T/F팀을 중심으로 노조 대의원, 조합원 그리고 각 직렬별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시켰으며, 향후 교섭 진행시 개선을 필요로 하는 조합원들의 구체적 요구들이 시교육청과의 논의될 것이다.

대전교육노조 한상호 위원장은 “단체교섭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동반자적 노사문화가 정립되고, 대전교육가족 모두의 근로조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특히 10년 만의 단체교섭을 많은 노조원과 교육가족들이 관심가져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