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일본어과, 일본어토론대회 첫 출전…3위 입상
한밭대 일본어과, 일본어토론대회 첫 출전…3위 입상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9.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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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 일본어과 학생들이 ‘제6회 한국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대회 서울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 백제뉴스

국립 한밭대학교는 인문사회대학 일본어과 학생들이 최근 경기도 부천시 카톨릭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 ‘제6회 한국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대회 서울대회’에서 3위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 토론대회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한국대학생일본어디베이트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한 것으로, 한밭대를 포함해 전국 8개 대학에서 1팀씩 총 8팀이 참가해 ‘한국은 119 구급차의 이용을 유료화해야 한다’를 논제로 열띤 일본어 토론을 펼쳤다.

한밭대는 이번 대회가 처녀출전으로, 일본어과 이순석, 권종법, 최창회 학생 등 3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했다.

한밭대 학생들은 다른 대학 팀과의 입론과 질의, 반론에 재반론이 이어지는 토론 맞대결을 벌여 예선을 통과해 최종 3위에 입상했으며, 권종법 학생은 ‘베스트질의상’을 받았다.

대회에 출전한 한밭대 권종법 학생은 “첫 출전인데다 일본어로 토론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토론을 거듭할수록 부족한 점을 알게 되고, 서로 보완해 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고 “학과차원의 지원으로 토론 준비과정에서 문어체의 일본어도 많이 접해보고, 일본인 교수님들의 지도와 교정을 받으면서 일본어 실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밭대 일본어과에서는 학생들이 일본 관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력향상과 함께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일본국비 일본언어문화연수생 선발에 대비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신지호 학생이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1년과정의 연수를 이수하고 있다.

특히 인문계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지난 2015년에는 백제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게임을 개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제1회 충청 아이디어 빅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