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만 의용소방연합회장 취임.."안전의 파수꾼 될 것"
류석만 의용소방연합회장 취임.."안전의 파수꾼 될 것"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7.09.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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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류석만 공주소방서 의용소방연합회장 © 백제뉴스

제11대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류석만 공주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장이 취임했다.

22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류석만 신임연합회장은 “앞으로 공주지역 안전의 파수꾼,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킴이 역할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 연합회장은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증대되어 가고 있는 작금에 우리 의용소방인은 소방안전 함양에 더욱 노력을 경주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소방서와 상시 신속한 협조체계를 이뤄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술로 시민들을 위한 각종 대민서비스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만들기를 위해 지역 소외계층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 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류석만 연합회장은 대원간의 화합과 의용소방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계시며, 합리적인 리더십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공주소방서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소통과 화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여러분들의 봉사활동이 시민을 행복하게 한다. 시민을 대신해서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류석만 회장은 어깨가 무겁다 했는데 공주시민이 확 밀어드리겠다. 걱정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지금은 소방서가 신축 이전했지만 얼마 전까지 있던 교동소방서는 바로 1대부터 7대까지 공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지내셨던 김성태 대장의 선친께서 기부하신 것이다. 부지마련도 어려운 시절에 그 가족들이 소방서 건립을 위해서 그 부지를 제공한 것”이라면서 “이렇듯 우리 공주소방서 가족들의 역사는 참으로 자랑스럽고 빛나는 역사다. 앞으로도 공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불철주야 헌신하시고 또 헌신하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윤석우 도의장은 “지난 강원도 화재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그런 순간에도 자기 목숨을 생각하지 않고 화재현장에 뛰어든 겨우 8개월된 소방관과 정년을 1년 남겨둔 소방관이 같이 작렬히 순직했다”고 떠올리면서 “우리가 이분들을 어떻게 보내겠느냐, 아마도 영원히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우리 같이 노력해서 좋은 나라, 좋은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윤홍중 의장은 “여러분들께서는 화재의 예방과 신속한 진압은 물론이고 각종 재난 방과 응급구조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해오셨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오영환 공주서방서장, 윤석우 도의장, 조길행 도의원, 윤홍중 공주시의회 의장, 안병근 공주교대총장, 문주식 농협 지부장, 유영덕 공주교육장, 최창석 문화원장, 김영미, 이종운, 박기영, 박병수, 박선자, 한상규, 배찬식, 김동일의원, 고광철 전 의장,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행사, 공로패 및 기념패 수여, 이임사, 이·취임식, 취임사, 축사 및 격려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내빈들이 떡 케잌을 절단하고 있다. © 백제뉴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 백제뉴스
기념촬영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