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승재 의원 "명천가압장 관로 매설로 가뭄극복"
[영상]장승재 의원 "명천가압장 관로 매설로 가뭄극복"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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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장승재 의원이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서북부 지역의 가뭄해소 방안으로 명천가압장 관로 매설을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장 의원은 19일 의회 임시회 석상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호만 농업용수는 삽교호로부터 일부 공습 받고 있으나 가뭄이 심각하게 지속되는 경우는 이용수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부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아산호의 물을 삽교호로 펌핑하는 아산 – 삽교 – 대호호 수계연결 사업을 확정지었다”면서 “이 사업은 830 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총 12.7km의 수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공되면 대호만의 수량은 충분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호만의 농업용수는 성연 명천가압장에서 성연 일부지역 음암과 수석동 일부지역을 몽리 지역으로 두고 있다”면서 “명천가압장에서 관로를 매설해 평리 – 오사리 - 고남리(고남저수지) - 금학리(금학저수지) 쪽으로, 또 다른 관로는 일람리 골프연습장까지만 가설 한다면 자연 압으로 풍전 저수지를 채워 인지, 부석일부지역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사업이 완성되면 풍전저수지 최대저수량 2.623천 톤을 채운다면 655ha의 몽리면적과 고남저수지 최대 저수량 1.073천 톤에 몽리면적 93ha, 금학저수지 64천 톤에 20ha의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산호에서 삽교호로 연결되는 수계연결사업으로 확보되는 대호만의 농업용수를 잘 활용해 서산의 서북부지역의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쌀값하락, 농촌인구의 감소, 농업인구의 노령화 및 원자재 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농업용수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서산시 농어촌 공사, 정부에 건의드린다”며 발언을 끝냈다.

서산시의회 장승재 의원 ©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