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디지털스튜디오 리뉴얼 개관
한밭대, 디지털스튜디오 리뉴얼 개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7.09.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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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 교수학습센터 내 가상스튜디오에서 송하영 총장이 새로 도입한 라이트보드 위에 판서를 하고 있다.(뒷편으로는 가상스튜디오의 블루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 백제뉴스

한밭대학교는 19일 오전 11시 30분 S1동 내 교수학습센터 스튜디오에서 ‘디지털스튜디오 리뉴얼 개관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수학습센터 주관으로 송하영 총장과 보직교수 등 30여명이 참여해 새롭게 마련된 디지털스튜디오의 시설을 둘러보고, 시연을 통해 방송장비들을 직접 다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밭대의 이번 디지털스튜디오 리뉴얼은 K-MOOC 등 양질의 화상강의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스튜디오를 리뉴얼해 강의콘텐츠의 품질과 콘텐츠 제작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여기에는 한밭대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미래산업융합대학의 e-러닝 강의에서 디지털스튜디오의 필요성과 활용도에 대한 기대감도 적극 반영됐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밭대는 가상스튜디오 도입으로 인물과 배경의 자유로운 합성이 가능해져 다양한 강의 자료를 배경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셀프스튜디오를 구축해 교수 혼자서도 강의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수가 투명보드 위에 자신의 관점에서 필기를 해도 학습자는 좌우가 바뀌지 않고 올바른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최첨단 장비인 ‘라이트보드’를 도입해 강의콘텐츠의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밭대 최윤석 교수학습센터장은 “이번 디지털스튜디오 리뉴얼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혁신이 대학교육, 온라인 교육과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현실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의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강의콘텐츠가 필수”라며 “이를 위해 교수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더 쉽게 완성도 높은 강의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미래산업융합대학의 e-러닝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