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명품소나무 '학솔' 아시나요?
특허 받은 명품소나무 '학솔' 아시나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7.09.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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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학솔식물원 원장 © 백제뉴스

임현수 원장 "충청권에 널리 보급 식재되길 바래"

임현수 학솔식물원 원장이 ‘학솔’이란 소나무로 품종 특허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품종 특허를 받은 학솔은 특이하게 옆으로 자라는 특성을 갖고 있단다.

소나무가 옆을 키우기 위해 어릴 때 돌도 매달아 놓고, 철사를 감아놓기도 하지만 학솔은 원래가 옆으로 자라는 특이한 습성을 보인다.

때문에 가지치기 방법에 따라 지그재그로 클 수도 있고 한 다리로 서 있는 학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낼 수 있다.

“나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큰 소득원이 될 것임을 확신하지요. 결단코 심어놓고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보통 산에서 많이 접하는 왜송과 조선소나무가 전부인 것 같지만 그중에서 궁궐이나 큰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나무인 금강송이 있고 줄기가 뒤틀려 자라는 반송과 해송, 백송, 대왕송 등 많은 종류가 있다.

학솔은 우리나라 최초로 품족 특허를 받은 소나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소나무다.

임현수 원장이 귀한 품종인 학솔을 널리 보급하고자 발벗고 나선 것이다.

“나무는 투자해도 절대 손해 보지 않아요. 굵게 자랄 수 록 상품가치가 높다보니 해가 갈수록 가력이 올라가 잘 키우면 어느 투자보다 가치있는 사업이 될 수 있지요.”

의당농협 앞에 식재된 학솔 © 백제뉴스
공주생명과학고 식재 © 백제뉴스
교동초등학교에 식재된 모습 © 백제뉴스